직접민주주의는 포퓰리즘이 아니다. 선거와 선거 사이에는 시민의 정치 참여는 배제되고 오로지 정치인들의 운동장만 있다. 직접민주주의가 불완전한 대의민주주의를 완성시킨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2016~7년 박근혜 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여전하다. 왜일까? 국민주 언론 <한겨레> 창간 주주이기도 한 이래경 (사)다른백년 이사장은 "지금의 시민들은  4, 5년마다 오는 선거 참여로 만족하지 않으며 주권자로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해 직접 참여해서 해결책을 모색해가는 적극적인 시민"이라는 말로 직접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별초청강연 Thomas Benedikter의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는 이런 취지로 마련되었다. 주권자인 시민들이 직접 만든 (사)다른백년과 문화공간 온이 이번 특강을 마련해서 더욱 뜻깊다. 이번 특강은 지난 2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공간 온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 베네딕토 교수는 직접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들과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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