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및 항일애국지사 순례

"민족혼이 살아 있으면 반드시 독립과 통일을 이루리라"
▲ 근현대사기념관 항일애국지사 흉상

9월 마지막 휴일을 뜻깊은 곳에서 보냈다. 25년 넘게 민족무예24반을 새롭게 복원하고 수련생에게 전수하는 무도의 한길을 가는 아우와 100년전 오직 조국 해방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걸었던 항일애국지사와 함께 했다. 한국24반무예진흥원 김대양 대표와 동행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기획전시 '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 관람과 삼각산 항일애국지사 순례는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풍경과 기획전시물

강북구 항일애국지사 14기 묘소 중 헤이그 의혈 이준 열사 - 법관의 사표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본 이시영 초대부통령 - 광복군합동묘소 - 아나키스트 유림 선생 묘소를 찾아뵙고 묵념을 드렸다.
평소 산을 즐겨 찾는 필자에게 특별한 일도 아니지만 오늘은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 전에 항일애국지사를 찾아뵙고 각오를 밝히고 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 강북구 항일애국지사 묘소 순례

작년에 갔을때는 근현대사기념관앞 화단에 열네개 항일애국지사 흉상이 없었는데 새롭게 건립되어 있었고, 광복군합동묘소 뒤편에 '광복군전사상' 기녑비가 건립되어 있어서 내가 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 의정부민주시민학교, 의정부 몽실학교 등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북부에 사는 시민 학생과 함께 이곳과 4.19혁명국립묘소를 순례하고 SNS에 홍보한 노력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면을 통해서 서울시장(박원순), 강북구청장(박겸수), 근현대사기념관장(한상권)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 시간 내서 다녀오면 좋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민국100주년(2019) 9월 29일-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김재광 주주통신원  gamkood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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