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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女 나전칠기인 권영진, 권미정

작성 이칠용 주주통신원 | 승인 2019.10.06  1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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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옻칠장 이수자인 권영진님의 공방을 찾은 것은 2019년 10월 1일 오전 10시경...마침 따님이자 조수인 권미정과 함께 칠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옻이 오른다거나 민감해서 여성 칠예인들이 드문데 이분 용기와 기백이 대단한 모양입니다. 2019년 올해 전북 남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두둑한 상금까지 거머쥔 여류 칠예가 이시기도 합니다.

 

이 분은 2007년 제12회 온고을 전통공예 전국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것을 기화로 2017~8년 문화체육관관광부 장관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공모전 수상 킬러(?)라고나 할까요?

권미정씨의 부친이자 스승이신 권영진 명장은 일찍이 14세에 강원도 원주 고향을 떠나 서울 답십리 소재 故 최훈식씨의 나전칠기 공방에 견습공으로 입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칠기명장, 국가무형문화재 옻칠장 이수자, 문화예술교육사, 문화재청 시행 문화재수리기능자, 노동청 시행 칠기기능사 자격 등등 그야말로 옻칠 분야에선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2016년경 KCDF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에서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에는 온고을 전통공예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 외 50여회의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 인도 한국공예전시전, 2017년 이탈리아 로마 한국문화원, 2018년 헝가리 한국문화원, 2016년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된 [나전과 옻칠 그 천년의 빛] 특별전에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현재 작업 중인 작품은 금강경 서각 대형벽화에 옻칠을 하고 있는데 서각 내용도 복잡하지만 고난도의 기술적으로 숙달된 경험이 없으면 감히 나서지 못하는 난해한 내용인데도 능숙하게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구리시 소재 허름한 공방 안에는 너무나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다.

“1980년대 마석우리 전용복씨 공방에서 일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6여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그의 이 말속에는 나전칠기계에 서린 한많은 오랜 경륜(?)이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이칠용 주주통신원 kcaa08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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