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Sanction against North Korea!’, ‘Korea Peace Treaty Now!’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하고, 국제 평화단체 및 동포단체들과의 연대를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DC에  '2019 유엔 시민평화대표단'(단장 이창복)을 구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15뉴욕위원회 김수복 대표위원장을 비롯한 6.15미국위 성원들은 25일 정오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한 '2019 유엔 시민평화대표단'(이하 '대표단')을 단일기와 꽃다발을 들고 환영하였다. 이날 환영식에는 선경석 6.15유럽위 대표위원장과 정갑환 6.15중남미위 대표위원장도 함께 했다.

 

6.15 미국위 신필영 대표위원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대표단은 유엔본부 앞에서 ‘Stop Sanction against North Korea!’, ‘Korea Peace Treaty Now!’(대북 제재 중단, 평화협정 즉시 체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표단은 유엔본부를 공식 방문하여 유엔 정치국((Department of Political and Peacebuilding Affairs: DPPA)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조헌정(6.15남측위 상임대표, 6.15서울본부 상임대표)의 진행과 통역으로 유엔본부 24층 정치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 유엔 정치국 간담회에 참석한 이창복 단장,조헌정 6.15상임대표, 김태동 6.15상임대표,이윤배 전흥사단 대표


또한 대표단은 남과 북의 인적, 물적 왕래와 교류, 경제적인 협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도협력마저 어렵게 하는 것은 유엔정신에도 맞지 않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남북 협력사업은 조건 없이 재개되어야 하며, 유엔과 미국 정부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간담회에서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준수 여부에 비추어 필요에 따라 조치들을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북제제의 중단(유예), 해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유엔 정치국은 제재위가 미국 중심으로 움직이는 현실이 있음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정치국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올해 남측은 물론 해외 곳곳에서 진행된 민족평화선언(코리아 국제평화선언, 22,153명 참여)과 단일기 연서명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태동(6.15남측위 상임대표 및 정책위원장), 국산(평화와 통일 위한 YMCA 100인회 공동대표) 이윤배(흥사단 고문) 대표가 함께 했다.
한편 당초 유엔 사무총장을 대신해 로즈마리 디카로 사무차장(USG)과의 만남이 예상되기도 하였으나 비동맹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에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에는 민화협 뉴욕협의회 주관한 <2019 민족화해포럼>에 참여하여 대표단의 일원이기도 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의 강연과 함께 뉴욕 동포사회와 두루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 이동구 에디터

이요상 주주통신원  yoyo0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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