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거듭나는 <문화공간 온>

▲ 조리원 채용 시식회에 출품된 제철 음식 <미나리와 양미리 구이>

<문화공간 온>이 드디어 새로운 곳으로 이사준비를 끝냈다. 그리고 개업을 준비하는 동안 예약이 밀려드는 연말과 연초를 맞아 주방의 조리장을 공개 모집하였다. <문화공간 온>은 정성을 다하는 진정한 조리원을 채용하고자 처음으로 면접과 시식회라는 선발 과정을 도입했다. 

면접 과정에서는 조리원 응시자의 인성을 검증했고 시식회를 통해 조리원 응시자가 즉석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가 진행된 12월 20일이 일요일임에도 진정한 조리원을 채용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서 심사위원과 응시자 모두 한결같이 진지한 모습이었다. 

시식회에 출품된 요리 재료는 조리원 응시자 본인이 직접 구입한 일부 재료와 재고가 있는 품목으로 한정하였다.

▲  1. 구기자 셀러드   2. 더덕 제육 볶음   3. 낙지 볶음   4. 전복 요리 (위에서 시계방향 순)

<요리명>

1. 구기자와 셀러드(서리태와 흑임자 소스)

2. 더덕 제육 볶음

3. 낙지 볶음

4. 전복 요리

5. 미나리와 양미리 구이(제철 음식)

5개 요리 중 <우수>로 평점을 받은 응시자를 심사위원 전원이 상호 협의하여 조리원으로 채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러한 선발 과정이 새로운 업소를 개설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향후 정식직원을 채용할 경우에는 오늘과 같은 방식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공간 온>이 조리원 채용 과정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방식으로 매우 의미있는 변화이자 인상적인 하루였다.

일 시 : 2019년 12월 20일 일요일 18:00~20:00

장 소 : <문화공간 온> 신관

참석자 : <문화공간 온> 이사 중 3명

 

편집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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