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단장한 <문화공간 온>은 정감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자 품격 있는 인문학 강좌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무엇보다 2016-2017 촛불시민혁명에 참여한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뜻깊은 문화예술 공간이자 대중적인 카페이다.

▲ <문화공간 온>만이 간직한 대중적인 문화 카페로서 독특한 성격을 널리 알리는 안내문

새로 이사한 <문화공간 온>은 내부 환경이 깔끔하고 아름다운 공간이다.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만남의 장소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유명하다.

▲ <문화공간 온>에서 박경수 조합원이 지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기리며 한 잔을 나누는 모습

<문화공간 온>은 접근성이 뛰어나 찾아오기 쉽다. 주변에 교통의 요지인 종각역이 있고 종로타워가 있으며 인사동으로 통하는 샛길이 있다.

<문화공간 온> 1관은 70명, 2관은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있다. <문화공간 온>에서 연주와 감상 등 음악 공연 및 문화 예술행사와 작품전시가 가능하다. 나아가 <문화공간 온>은 인문학 강좌와 다양한 교육 강연, 그리고 각종 행사와 모임을 위한 연회장소로 품격을 갖추고 있다.

▲ <문화공간 온>에서 정기총회 행사를 마치고 음식을 나누는 장면

뜻있는 조합원과 시민들 누구나 <문화공간 온>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실용적인 것은 <문화공간 온>에 주방이 함께 마련돼 있어 메뉴에 따라 즉석에서 바로바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넓고 아늑한 공간에는 항시 차와 음료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지인들과 쾌적한 환경에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문화공간 온>을 홍보하는 글귀를 아래에 소개한다. 

"문화 예술과 함께하는 <pub and cafe 온>은 시민과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한  열린공간입니다. 상시 전시되고 있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차와 음료. 그리고   식사와 함께 편안한 시간도 보내고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세요. 소그룹 미팅이나 크고 작은 모임, 출판기념회, 전시와 공연, 연주회 등 각종 행사도 언제든 가능합니다. 복합 <문화공간 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자유롭게 즐기며 이용하세요!"

♣ <문화공간 온>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부장 홍순분 님과 인터뷰한 내용

▲ <문화공간 온> 주방을 책임지고 있슨 홍순분 요리부장 모습.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요리부장 홍순분입니다. <문화공간 온>에 온 지 2개월쯤 되었네요. 206명에 이르는 조합원의 명예와 재산을 책임지는 요리부장으로서 감히 이러한 글을 올립니다.

음식 하나 하나 신선한 재료와 제철 계절에 나오는 식품으로, 그리고 건강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행사마다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년에 이르는 오랜 요식업 경험을 통해 저는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공간 온>에서 저의 인생을 명예롭게 빛내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문화공간 온> 주방에서 홍순분 요리부장이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 1

홍순분 요리부장은 음식에 화학 재료를 전혀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 <문화공간 온>에서 한 번 음식 맛을 본 고객은 다음에 반드시 다시 찾아 온다. " 고 한다. 

▲ <문화공간 온> 주방에서 홍순분 요리부장이 조리하는 모습 2

실제로 <문화공간 온> 음식 맛은 우리네 고향의 어머니들 손맛인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고 있다. <문화공간 온>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오늘도 홍순분 요리부장은 가족의 건강을 챙기듯 정성을 다하고 있다.

<문화공간 온>은 2016-2017 촛불혁명의 성지이다. 많은 민주 시민들이 그날을 기억하며 <문화공간 온>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깨어 있는 민주 시민들은 광화문 촛불 시위가 끝나면 종로 거리를 걸어서 어김없이 <문화공간 온>에 모였다.

그런 날엔 민주 시민들끼리 함께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며 오늘도 우리가 작은 무언가를 해냈다는 자긍심을 느끼고 나눴다. 오늘날도 예전처럼 2016-2017 촛불시민혁명 당시 그날을 기억하며 <문화공간 온>을 찾곤 한다.

▲ <문화공간 온>에서 행사가 끝난 뒤에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대화하는 장면

앞으로도 <문화공간 온>은 종로 통일빌딩 3층에서 통일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그 힘은 <문화공간 온>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단단하고 단아하게 단합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홍순분 요리부장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문화공간 온>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 <문화공간 온>이 마련한 음식 차림표

편집 : 하성환 객원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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