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그대 그리움에 취하면
심신이 혼미해져 구렁텅이 헤맬까봐
얼른 술 몇 잔으로 미리 취해버렸지
몸이 취하니 그리움도 취하고
그리움이 취하니 쓸쓸함도 취해버렸어
주위 모든 것이 취해버리니
네가 누구인지 내가 누구인지
구태여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지
세상이 온통 하나가 되더니
만사가 형통해지더라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무엇이 문제인가
※ 그대 : 이상, 꿈, 희망, 사랑 등 그런 것.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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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평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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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상희망 , 사랑 남아 있을리 없지만 아직 남아 있다면 사랑이라고 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