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빗소리가 끊이질 않더니,

5시, 잠이 사라진다.

어제는 토사가 밀려들어

물난리를 겪는 뉴스가 그치지 않았었지.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며,

그저 하느님께 빌어본다.

‘하늘에 의지하여 먹고 사는 농민들을 굽어 살피소서’

 

이른 아침의 고요함을 이용

그림을 그려본다.(번역 : 김동호)

 

早安

整晚雨聲不断,
五點醒來,
想起昨天水災,
土石流受創的新聞不停,

無法再入睡,
起來,望著窗外,
我只能對老天爺說:
‘饒了那些靠天吃飯的農人吧.’

利用寧静的清晨,
做畫。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라문황 주주통신원  low030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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