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물에 비친 자
팔 벌려도 잡을 것 없으니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고
렌즈에 담긴 자
한 순간 선명하게 화려해도
작은 떨림에 시드니
주위 시선에
나 맡기는 어리석음 털어내고
바다 고래처럼
여유 있는 삶 즐기며 살자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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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홍 주주통신원
chung3890@daum.net
존재
물에 비친 자
팔 벌려도 잡을 것 없으니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고
렌즈에 담긴 자
한 순간 선명하게 화려해도
작은 떨림에 시드니
주위 시선에
나 맡기는 어리석음 털어내고
바다 고래처럼
여유 있는 삶 즐기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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