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소나무 바람 부는
산 중턱 오순도순 올라가자
게으름 친구삼아

하늘 막힘없는
산 정상에 경쟁심 덜어놓자
손잡을 수 있게

남새 밭 아침
올망졸망 자연 헛기침 들어보자
발걸음 가볍게

먹고살기 바빠 죽겠다는 사람들아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정관홍 주주통신원  chung389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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