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정연진 시민통신원은 통일코리아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평화운동, 통일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운동가다. 대학 2학년 미국으로 건너가 역사를 전공했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피해가 엄청난 것을 깨닫고 징용피해자와 일본군성노예(위안부)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일에 십여 년간 앞장섰다. 분단이 해결되지 않으면 일제강점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풀뿌리 시민이 주인이 되는 통일운동, Action One Korea (AOK)를 2013년 창립했고 현재 공동대표다. 2015년 세계적인 여성평화활동가들이 DMZ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른 Women Cross DMZ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가 9월 20일 베를린에 입성했다. 지난 9월 1일 유라시아대륙횡단 16,000km를 목표로 이준열사기념관이 있는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출발해 최단거리로만 따져도 8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왔다. 그를 지지하고 환영하는 의미에서 재독평화여성회를 비롯한 재독교포들이 아래와 같이 환영간담회를 연다.

1. 일시 : 2017년 9월 22일 2시 30분 - 4시 30분
2. 장소 : 베를린 한국문화원
3. 일정 
  - 개회사 : 한정로 재독평화여성회 회장이 강명구 선생님, 정연진 선생님, 함께 하는 단체 및 개인 소개 
  - 문화행사 : 한국 무용
  - 영상시청 및 PT (독일어통역 포함) : 강명구, 정연진
  - 청중과 질문 응답  30분
  - 식사 : 환영회 후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

4. 기타 : 독일 기자, 서울 특파원 기자, 마라톤 관심 있는 독일인 초청

~~~~~~~~~~~~~~~~~~~~

본 행사에 앞서 9월 21일 UN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에 강명구 마라토너와 베를린 인근 훔볼트 대학을 방문했다.

‘분쟁해결에 대한 UN의 역할‘이라는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1891년에 설립된 국제평화조직으로는 가장 오래되었다는 International Peace Bureau가 주최한 컨퍼런스다. 한정로 재독평화여성회 회장이 코리아 평화와 평화마라톤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인들이 지지한다는 마음에서 사진도 같이 찍고 지지서한에 서명도 해주었다.

▲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International Peace Bureau의 공동대표 Reiner Braun

베를린에 있는 대학들이 아직 방학 중이다. 가을학기 개강이 10월 중순이라 한다. 참석자는 많지 않았지만, 오신 독일 분들은 한국의 평화통일 문제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정연진 시민통신원  justice815@gmail.com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관련기사 전체보기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