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로 흐렸던 날이 많았던 얼마 전 하루 화창하여 길을 나섰다.
남산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장충단공원에 이르니
공원부터 남산 오르는 길이 하얗게 눈부시다.
예정에 없던 남산행.
이제는 어딜 가도 벚꽃은 볼 수 없겠기에 늦게나마 그날의 감동을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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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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