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들께, 보고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유라시아평화마라토너 강명구 선수가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11월 15일 오전 동해항에 일시 귀국하여, 도착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강선수는 지난 해 9월 1일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하여 14개월 이상 매일 40여km씩 중국 포함 16개국 총 14,500km를 달려왔습니다. 단동 압록강 앞에서 북녁 땅 신의주를 코앞에 두고 37일간 북한 승낙을 기다렸으나, 답변을 얻지 못했습니다. 비자 만료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오늘 11월 15일(목) 오전에 동해항에 도착했습니다.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강명구 선수는 중국 단동으로 가서 북한 신의주-평양-개성-DMZ를 거쳐, 출발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 사진출처 : 한겨레 신문

유라시아평화의길( 평마사), 원불교, 동해시는 11월 15일 동해항에서 강선수 도착기자회견 및 환영행사를 성공적으로 주관하고 마쳤습니다. 강선수는 인삿말에서 “북녘땅 질주에 대한 꿈과 희망은 잠시 멈추었을 뿐 결코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만 4천㎞를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결기를 다져 단둥에 도착했습니다. 이 결기로 기필코 한반도 혈맥을 뚫는 길을 달려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선수의 일시 귀국은 대장정 완주의 포기가 결코 아닙니다. 하여 출발지인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환영행사는 하지 않습니다.

▲ 사진출처 : 한겨레 신문

강명구선수는 발이 닫는 곳마다 70년 장기분단의 고통을 알리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외쳤고, 해외 언론도 크게 보도했습니다. 그는 온몸으로 실크로드 길을 달리면서 지난 상고사의 한민족 혼을 크게 일깨웠습니다. 이는 평화운동의 대중화 및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국내외 후원자 및 해외 동포 여러분! 그 동안의 따뜻한 후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선수와 평마사는 반드시 북한구간을 통과하는 영광스런 대미로 보답할 것입니다.

▲ 환영행사를 마치고 동해시 해변에서 강명구 마라토너를 위한 대동제

계속해서 애정 어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이어지는 강선수의 고성-임진각 ‘DMZ 달리기 평화 마라톤’을 소개합니다.

강선수는 15일 동해에서 하루 쉰 뒤 16일부터 고성통일전망대를 향해 약 170km를 달릴 예정입니다. 11월 20일부터는 고성에서 시작하여 DMZ 인근을 따라 평화의 댐, 철원 노동당사를 거쳐 임진각까지 약 316km를 달리는 ‘강명구유라시아평화마라톤-DMZ 함께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매일 오전 9시 출발하여 하루 35km(도로와 날씨 등을 고려해 조정) 정도 달리고 임진각에 도착하는 12월 1일 마칠 예정입니다. 11. 20~12.1. 고성-임진각 ‘DMZ 달리기 평화 마라톤’에도 동반주로 참가하시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고성-임진각 ‘DMZ 달리기 동반주 참가자를 위한 코스와 집결지 안내>

20일(화) 고성 - 명파해변 출발- 통일전망대- 장신리유원지(숙박 : 유원지민박)
21일(수) 장신리유원지 - 12선녀탕휴게소(숙박 : 만해마을),
22일(목) 12선녀탕휴게소 - 인제군 서화리(숙박 : DMZ평화생명동산)
23일(금) 서화리 - 양구 팔랑리 동면사무소(숙박 : DMZ평화생명동산)
24일(토) 팔랑리 동면사무소 - 화천 평화의 댐(숙박 : 화천 귀농학교)
25일(일) 평화의 댐 - 화천군청(숙박 : 화천 귀농학교)
26일(월) 화천군청 - 화천 다목초등학교(숙박 : 체험마을)
27일(화) 다목초등학교 - 철원 김화읍사무소(숙박 : 생창리 DMZ생태평화공원)
28일(수) 김화읍사무소 - 철원 노동당사(숙박 : 학마루펜션)
29일(목) 철원 노동당사 - 연천 횡산리(숙박 : 태풍전망대)
30일(금) 횡산리 보건소 - 파주 장남면사무소(숙박 : 해이리논밭예술학교)
12/1(토) 파주 장남면사무소 - 파주 임진각 / 환영행사

동반주 희망자는 이대수(010-3819-7219-카톡으로)에게 연락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라시아 평화의 길(평마사) 상임공동대표 이장희(010-6272-2185) asri21@daum.net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이장희 시민통신원  asri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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