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외국인노동자센터 송년행사

▲ 외국인들이 서로 반가운 이사모습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오은석센터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1년동안 한글과 컴퓨터 그리고 한국문화를 배우며 외롭고 힘든 타국생활을 보내고 있다.

오늘 행사장 앞 현수막에는 ‘우리 아름다운 인연이 꽃으로 피어나는 날’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헤어짐을 말하는 듯 가슴이 뭉클하였다.

▲ 여러나라에서온 노동자와 가족들

외국인이 국내에 노동자로 입국하여 이곳에서 한국을 배우고 언어를 익히고 친구를 사귀고 여러나라 친구들을 형제처럼 사귀어 외로움을 달래는 곳이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좋은 점들을 말하는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다.

▲ 센터장 인사와 상품수여 행사를 진행하는 담당과장

이 센터가 발족한지 10년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진행된 정보화 교육이 올해로 폐쇄된다고 한다. 그 이유를 조혜연 강사에게 물어보니 컴퓨터가 노후화되어 더 사용할 수 없고 예산이 없어서라고 한다. 마지막 꽃바구니와 함께 강의를 떠나는 강사를 보니 안타까웠다. 그동안 받아온 강의 수료증과 개근상, 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장기자랑과 식사를 즐기며 뜻깊은 송년회를 가졌다.

일 시 : 2018년 12월9일 (일) 13시

장 소 : 유니세프

참 석 : 150명 (노동자와 가족)

주 관 : 은평외국인노동자센터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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