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 출처 : pixabay, 인간은 유익을 위해 나무에 망설임 없이 족쇄를 채운다. 나도 그런 부류이니...

56.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유무로 구색 갖추려 말자. 유무는 상황 가변적이다. 고집하면 어긋나고 삶이 파괴될 수도 있다. 그대로가 최상최선이더라.

57. 심신(心身)이나 靈魂(영혼)을 구분말자. 그들은 하나다. 복잡하게 설명말자. 구분하니 탈나고 사기 치더라. 이런 언행으로 현명함을 자처할 때 불행도 시작된다.

58. 삶 이상의 진리는 없다. 모든 것은 거기에 있다. 삶에 매진하고 삶으로 족하자. 삶을 벗어나면 헛것이니 구하지도 말자.

59. 억지로 수도수양(修道修養)말자. 순리를 따르고 내키는 대로 살자. 순리는 모자람이요 넘침은 억지다. 지나친 윤리도덕은 생명에 반한다.

60. 만생명은 상보적상호적이다. 인간만이 예외다. 인간은 일방적인 타의 희생으로 유익을 취한다. 망설임도 자비도 사랑도 없다. 그들 삶도 귀하다. 경건하자.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