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한겨레와 주주, 시민 사이 소통 역할을 해온 <온통소통>이 이달 말일 새롭게 문을 연다. 이전 프로그램이 월별 주요 이슈에 대해 한겨레 기자를 초청해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었다면 새로 선보이는 형식은 전문 토론회 방식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송하원 문화공간 온 <온통소통> PD는 “주주와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이슈를 젊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깊이있게 다뤄 내용의 질적 성장을 도모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청년단체, 기관, 전문가로 참여의 폭도 대폭 넓혔다”고 밝혔다.

3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열리는 첫 주제는 ‘미세먼지와 석탄발전, 우리의 대안은?’이다. 한반도 미세먼지 심각성이 국가적 기후·환경재앙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석탄발전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미래세대를 위한 대안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전 기후변화대사 정래권 인천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임재민 빅웨이브 운영위원의 발제(문제 상황과 우리의 대안), 김주진 변호사(기후솔루션 대표)의 발표(석탄발전은 왜 문제인가?)에 이어 최하얀 한겨레 기자와의 논의(언론보도 무엇이 문제인가) 후 송재령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열린토론이 진행된다. 미래 에너지원과 깨끗한 공기에 대한 청년들의 문제상황 인식과 해결 제시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청년모임 '빅웨이브' 주도로 문화공간 온, 유알아트, 큐브, 한반도전책컨센서스가 함께 만든다. <온통소통>은 5월, 6월, 9월, 10월, 11월, 12월 마지막 주 화요일 계속 열릴 예정이다.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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