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가 좋다

▲ 아침마다 뜨는 태양이지만 날마다 새롭다. 저 새로움을 받아 필자도 새로워져야 하지만 게으름으로 참 어렵다.


어디 뜬들 日月이 아니고

어디 핀들 꽃이 아닌가

어디 있든 님이 아니고

어디 간들 내가 아닌가
 

▲ 신창동선사유적지 일부, 인간의 개발을 제한하니 거의 원시수준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대로라 좋다. 내일도 그러하리.


물고기는 물에 있어야 살고

짐승은 산야를 뛰어야 살며

새들은 하늘을 날아야 살고

사람은 자유가 있어야 산다
 

▲ 나무는 그대로 있으면서 타에 구걸하지 않고도 무럭무럭 자란다. 스스로 꽃을 피우고 열매 맺으니 만물에게 유익하다.


생명은 본연 그대로 살아야

행복과 천수를 누릴 수 있고

세상만물은 태평성대가 된다

그대로는 만생명에게 다 좋다

남 탓 말고 그대로 살자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