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 오르기 전에 이도핵하에서 멀지 않은 안도현의 명월호수와 송강습지에서 만난 들꽃들

▲ 물레나물

2005년 여름 요맘때인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 간, '(주)동북아식물연구소'의 현진오 박사의 안내로 백두산 일대로  들꽃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백두산은 그 당시도 중국을 통하여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백두산 들꽃 기행에서 찍은 들꽃 사진들과 가끔은 풍경 사진 등을 많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오래 되었지만 몇 차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있는 사진들과 글들은 제가 드나드는 카페에 올렸던 내용들인데, 글의 내용은 약간 보완을 하여 가져올까 합니다.

▲ 제비꽃깔
▲ 애기금매화
▲ 만삼

당시 저는 원래 백두산 들꽃 탐사 팀의 일원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교직에 있으면서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환생교)의 회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환생교 회장으로서 내부에 어떤 일정이 잡힐지 몰라서 백두산 들꽃 탐사 참여 여부를 유보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약간 무리를 해서 오연숙 선생님의 도움으로 백두산 들꽃 탐사 팀에 끼일 수 있었습니다.

▲ 제비동자꽃
▲ 산꼬리풀
▲ 방별꽃
▲ 부처꽃

막상 끼이고 보니, 절반은 '(주)동북아식물연구소' 회원이고 나와 거제에서 오신 모 중학교 교장 선생님과 광릉수목원에 근무하는 분 등은 회원이 아니고 나머지 네 분은 '(주) 동북아식물연구소' 회원들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7월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연길행 비행기에 올라서 두 시간 만에 연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연길에는 내리자마자 우리를 안내하는 조선족 동포인 유사장이란 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 곧바로 준비된 승용차로 이도백하(백두산 아래에 있는 동네) 쪽으로 우리를 인솔했습니다.

가다가 점심을 먹고, 안도현의 '명월호수'가와 '송강습지' 등을 들러서 다음과 같은 여러 종의 꽃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 삼쥐손이풀
▲ 산솜방망이
▲ 물앵도
▲ 난쟁이패랭이꽃
▲ 중국인삼

편집 : 박효삼 편집위원

김광철 주주통신원  kkc08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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