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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학의 '쉬운역학(易學)' 95. 삼극(無極 太極 皇極)

작성 김상학 주주통신원 | 승인 2019.08.12  13: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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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의 지극한 도를 삼극(三極)이라 하고, 무극, 황극, 태극의 우주 운동으로 나타나지요. 삼재는 우주 공간의 3요소를 말하며 그 지극한 도는 우주 운동을 말한다고 보면 되지요.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인간의 변화를 이끄는 세 가지 천지조화의 힘과 동력의 본체를 삼극이라 하는 것이지요. 이 삼극(무극. 태극. 황극)은 우주를 잡아 돌리는 근원적인 힘(力源)이지요.(天地之理는 三元. 無極 太極 皇極).

우리들은 대문(大門)이나 작은북(小鼓) 또는 큰북(大鼓)에서 삼극을 상징하는 문양(紋樣)을 볼 수 있지요. 북소리가 우주 운동을 상징하지요. 그래서 천지의 소리이며,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소리로 생각을 해 왔지요. 빨강, 파랑, 노랑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태극의 문양은 빨강, 파랑(원래는 검정) 두 개의 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삼극은 말 그대로 세 개로 나뉘어져 있지요.

삼극론

본체론

현상론

무극(無極)

‘0’무극. 창조의 본원.

태극을 낳고 창조를 위한 모든

요소를 구비한 혼돈.

(도의 본원)

10무극. 내변(內變) 주도.

질적 성숙.

분화의 완성. 통일의 시점

황극(皇極)

고정된 상태에선 인식 불가.

(도의 작용. 양육 생장 운동의 주체)

5황극. 우주 운동의 본체.

무극을 완성하여 태극으로 잇는 매개자.

태극(太極)

창조의 모체. 음양의 질서가 정립된 상태.(도의 본체)

1태극. 외화(外化) 주도.

양적 팽창.

통일의 완성. 분화의 시점.

 

 

본체(陰)

작용(陽)

무극

0무극.

3극 전체를 창조

우주 창조의 본원

 

10무극(未土)

 

황극

5황극(丑土)

7황극(午火)

태극

空 태극

창조의 본체(戌)

1태극(子水)

 

위의 도표는 체와 용의 관계를 설정한 것이고 아래는 일상 현상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비유한 것이지요.

 

삼극

비유

계란을 품는 닭

헬리콥터

진자

무극

계란

왼쪽 날개

가장 아래에서 속도가 최대인 상태

황극

날개가 회전하면서 보이는 현상 중에 두 날개를 제외한 자취.

중간 과정

태극

병아리

오른쪽 날개

가장 높이 올라가 정지된 상태

 

동양철학의 우주관은 우주 변화의 본체와 그 작용을 연구하지요. 무극(無極)은 우주의 본원이고 궁극적 근원이지요. 무극이 현상화 되어 태극과 황극의 운동으로 나타나지요. 현실을 잡아 돌린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태극(太極)은 우주 창조의 본체이며, 대우주를 끌고 나가는 궁극의 질서로 보면 되지요. 황극(皇極)은 우주를 영원히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운동의 본체로 태극과 무극을 연결하는 운동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다시 말하면 무극은 순환하는 우주 생명이 분열하는 극점이지요. 10未土로서 가을의 통일을 수장하고, 그 조화와 통일의 열매인 戌5空은 만물 생명의 근원인 물이 화생되는 태극이네요. 태극은 분열이 다시 통일 되는 자리로 보면 되지요.

▲ 12지지

 

태극이 통하여 열리는 황극은 만물생장 조화를 이루어 성숙을 실현하네요. 무극(十)과 태극(一)을 매개하여 십일성도(十一成道)하는 생장운동의 본체 자리가 되지요. 특히 무극 자리는 현실 세계를 창조하는 무無로서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중도(中道) 자리로 보면 되겠네요.

일부(一夫) 김항(金恒) 선생께서는 이 자리를 ‘妙妙 玄玄玄 妙理(묘묘 현현현 묘리)는 無無 有有有 無中(무무 유유유 무중)’이라고 하여 그 오묘하고 유현함을 표현해 주셨네요. 노자 1장에서 말하는 玄之又玄(현지우현) 衆妙之門(중묘지문)의 도道 자리와 같다고 볼 수 있지요.(연재물 91회).

결론적으로 3극(無極. 太極. 皇極)은 우주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이지요. 이 자리를 공부할 때 순수 이성인 우리 마음을 명화(明化)시켜서, 그 자리를 찾아들어 갈 때 마음이 정화되어 모든 욕심이 끊어지고, 마음이 성화(聖化)되는 자리가 3극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네요.

[편집자 주] 한겨레 주주인 김상학 선생님은 현재 대학 교육원에서 주역, 노자, 장자, 역학 등을 강의하고 있고, 한민족의 3대경서를 연구하고 있다.

편집 :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김상학 주주통신원 saram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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