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대회 내빈 기념사진
택견대회 내빈 기념사진

  우리 민족 최초 국가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개천절(단기 4355년)에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2022년 강북구청장배 겸 회장배 택견대회가 개최되었다.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시월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북구택견회 임원과 동호인 및 어린이, 청소년 선수들이 참석하여 열기가 뜨거웠다.

24반무예시범단 시연(본국검, 월도, 예도  24세)
24반무예시범단 시연(본국검, 월도, 예도 24세)

여는무대는 남산24반무예시범단 최지훈 사범의 월도 및 예도24세 시연과 “민족무예 복원 전승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 김대양 대표의 본국검 및 월도 시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나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이영관 부회장의 개회선언, 대회장(김규철 회장)의 내빈소개, 강북구 택견 발전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표창장은 김수현, 윤철환, 엄해정이 수상했고 박시우 강북구체육회장 표창장은 박인숙, 이순남, 전하영이 수상하였다.

강북구청장, 강북구체육회장 표창장 수여식, 선수선서 , 택견대회 출전선수
강북구청장, 강북구체육회장 표창장 수여식, 선수선서 , 택견대회 출전선수

  대회사에서 김규철 강북구택견회장은 “궂은 날씨에 택견인을 격려하기 위해서 참석하여 주신 이순희 구청장 등 내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택견 후진 양성에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는 수련관 관장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사회자가 강북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라고 소개한 이순희 구청장은 “전통무예 택견 후진양성을 위해서 노력하는 김규철 회장과 관장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택견은 무형문화재이며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발전시키는데 힘있는데까지 도움을 드리겠다”고 발언하여서 큰 환호와 손뼉을 받았다.

허광행 강북구의회 의장은 “택견은 호국무예이며 일제의 탄압을 뚫고 명맥을 유지한 민족무예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택견은 공격 보다 방어의 무예이며 상생과 배려를 배울 수 있어서 어린이에게 좋은 체육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강북구의회도 택견의 가치를 본 받아서 상생과 배려와 화합으로 구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회로 만들겠다”고 축사를 하였다.

강북구을 박용진 국회의원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택견대회를 준비한 회장과 동호인 및 선수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즐겁고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발언하였다.

이어서 서울시의회를 대표해서 박수빈 시의원과 강북구 체육동호인을 대표해서 박시우 체육회장이 축사를 통해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김규철 강북구택견회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박시우 강북구체육회장, 박수빈 시의원, 박용진 국회의원, 허광행 강북구의회의장(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김규철 강북구택견회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박시우 강북구체육회장, 박수빈 시의원, 박용진 국회의원, 허광행 강북구의회의장(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다음으로 선수대표 김용이 “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겨루겠다”는 선수선서를 낭독하고 대회장에게 전달하였다. 끝으로 참석한 내빈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개회식이 종료되었다.

내빈과 시민을 위해서 준비한 권상호 서예가의 라이브서예, 활쏘기 시사, 이음밴드의 축하공연은 우천으로 실시되지 못했다.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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