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강변을 거닐다, 강변에 홀로 서 있는 이름 모를 나무를 보고 있자니, 돋아나는 새싹들의 속삭임이 있어 몇 줄 적었습니다.

 

언제 오시려나 그리운 님이시여

애태우며 기다리길 얼마이던가

따뜻한 봄바람 타고 오신님께서

사랑 가득한 온기로 날 덥혀 주시면

부드러운 속살 비치는 고운 옷 입고

설레는 가슴 안고 님 마중 나가리

 

편집 : 김태평객원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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