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

김대경씨 작품
김대경씨 작품

 

331.

세상에서 가장 위험 種은 인간이다. 인간이 조직한 단체는 더욱 위험하다. 그 중 최고는 차별과 선택을 강요하는 종교와 국가다. 인종과 민족도 이에 버금간다.

 

332.

말 즉 입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행동 즉 몸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대표는 종교전문가, 정치인, 교직자, 지도자, 각종대표, 고위직들이고 후자의 대표는 농민, 근로자, 육체노동자, 하위직들이다.

누구의 삶이 더 정직하고 진실한지 명확하다.

 

333.

퇴직하고 나니, 시간이 길어지고 세월이 늘어난다. 주변 시선을 무시하고 좀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려한다. 이게 진정 나를 위한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이 아닐까?

아침 산책 길에서
아침 산책 길에서1

 

334.

세상의 인정에 얹혀살지 말고 세인의 평가를 기대하지 말자. 사실 인정받고 평가받는 것도, 인정하고 평가하는 것도 다 부질없다.  누가 누구의 인정과 평가를 받고, 누가 누구를 인정하고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

 

335.

인간은 가장 추하게 진화한 종種이다. 物로도 가장 실패한 物이다. 인간은 모든 種과 物의 天敵이 된 고로 그렇다.

아침 산책 길에서2
아침 산책 길에서2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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