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손을 잡고 말없이 걸었지요.
눈은 서로의 맘을 보듯
먼 곳을 바라보면서
그 때 스스럼없이 다가서며
서로의 손을 살포시 잡았지요.
손은 서로를 기억할까요?
따뜻함이 가슴까지 밀려오더니
설렘이 되고 뜀박질로 변했지요.
아련한 그 손길
그 손가락 하나하나
지금도 서로의 손은 기억하겠지요.
기억해야 할까요?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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