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재세이화의 이념은 각각의 몫에 따라 고른 배분, 행복에 대한 기여 분석, 차별 배제의 원칙에 의한 국정운영의 현대적 적용이 가능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선진국으로 국가적 불공정,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이라 일컫고 있으며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에서 우리 동이한민족의 건국・통치이념이었던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위한 여건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필자의 학술논문 결과들에 의거 홍익인간・재세이화・성통공완 개념 및 현대적 의미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3)"를 바탕으로 연재한다. 

21세기에 세계를 주도할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이해
21세기에 세계를 주도할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이해

필자는 홍익인간 사상을 홍익인간 양성수련법인 성통・공완의 도와 헌법・법제・관습・​수신 준수 등​ 재세이화의 덕을 실현 완성하여야만 홍익인간을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강조하고자 한다. 연구사례 분석결과 홍익인간 사상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학술・종교・언론・통일영역 등 모든 영역에서 현대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동영상 설명은 "[홍익인간의 이해 : 정치・경제・사회영역 등의 현대 적용 가능성 시사"에서 참조가 가능하다.

먼저 필자는 홍익인간의 개념을 기존의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 대신 학술논문 게재(박정학, 2004; 신용하, 2019)에 의거, 통치자가 성통・공완의 명상 충족과 현대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해 ‘인간을 모두 이롭게 한다’ 또는 ‘인간을 모두 이익이 되도록 한다’로 해석한다. 이 해석에 따라 홍익인간 개념의 확대 정립이 가능할 것이며, 홍익인간 실현의 대상인 인간 ‘모두’에 대한 성별・연령・직업・학력・소득・가구・지역・종교・민족・국적 등의 속성과 같이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의 범위에서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한 현대적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홍익인간관련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1) 개인 간의 화해 및 공존 원칙으로 박금해(2015), 정영훈(2013), 김철수(2015) 등의 연구사례가 있다. 2) 이웃, 사회공동체 등과 더불어 사는 인간공동체적 원리로 안호상(1967), 정연식(1983), 권성아(1999), 정영훈(2013), 박금해(2015), 신용하(2019) 등의 연구사례이다. 3)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 지향, 즉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환경보전 등의 적용원리로 김인회(1999), 박금해(2015), 김철수(2015) 등의 연구사례이다. 4) 남북 간의 통일관련 높은 수용 가능성으로 안호상(1967), 이장희(2003), 서보근(2012), 박금해(2015) 등의 연구사례이다.

5) 정치・경제・사회 등의 국정운영상 광범한 적용영역으로 안호상(1967), 정연식(1983), 서보근(2012), 정영훈(2013) 등의 연구사례이다. 6) 국제사회 및 인류 보편적 현안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용으로 이장희(2003), 서보근(2013), 박금해(2015), 김철수(2015), 신용하(2019) 등의 연구사례가 있다. 7) 홍익인간적 해결방식으로 각각의 몫에 따라 고른 배분, 행복에 대한 기여 분석, 특정 속성별 차별의 배제로 정영훈(2013), 정연식(1983), 안호상(1967), 신용하(2019) 등이 판단과 평가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영훈(2013)은 “홍익인간의 인간을 인간사회-인간세상이나 공동체로 해석, 즉 인간-사람과 사회-공동체의 행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홍익인간 사상을 특히 통치자와 관리계급 또는 피치자-백성-민중으로 향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홍익인간 사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학술·종교·언론·통일 등과 같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인간에게 지식과 정보 및 재물을 불려 넘쳐나서 풍요롭게 하는 경제성장과 부(富)의 축적에 기여한 각각의 몫에 따라서 고르게 배분되는 상생하는 공동체라 주장하였다. 그리고 인간을 위하여 존재하는지, 인간의 행복에 대해 기여하는지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칼럼에서는 홍익인간 사상의 통치이념 측면에서 현대적 적용에 대한 전략목표 및 추진전략 등 국정운영 전략방향을 도모함으로써, 앞으로 국정운영분야 중의 매우 구체 분야인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학술·종교·언론·통일 등의 영역에서 확산적으로 구현 및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홍익인간적 해결방식으로 오늘날 대통령을 비롯한 통치자는 각각의 몫에 따라 고른 배분, 행복에 대한 기여 분석, 차별 배제의 원칙이나 기준에 의한 국정운영을 현대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대 법령・정책 시행 등 재세이화의 실천 전제를 통한 홍익인간적인 해결방식에 의거 정당한 개인을 비롯한 공동체, 남북통일, 인류 보편적 문제 등에 대한 현대적 적용 가능성의 검토 및 모색관련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구체적 내용은 필자의 유튜브 채널 '홍익나라'에서 직접・간접으로 관련되는 설명이나 저서 "홍익인간현대적용론(2023)"에서 참조할 수 있다. 

 

편집 : 임기추 객원편집위원

임기추 객원편집위원  tranl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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